크리스마스 영화 촬영지 히스토리 (세트장, 비하인드, 관광)

나홀로 집에2 촬영지 플라자 호텔

뉴욕, <나홀로 집에 2>의 비밀

크리스마스 영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뉴욕은 영화 <나홀로 집에 2: 뉴욕을 헤매다>의 주요 배경입니다. 뉴욕은 영화 속에서 케빈이 모험을 펼쳤던 도시로, 센트럴파크와 플라자 호텔 등이 주요 촬영지로 등장합니다. 특히 플라자 호텔은 실제로도 케빈이 묵었던 '로열 스위트'를 방문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화 속 플라자 호텔의 일부 장면은 실제 호텔에서 촬영되었지만, 내부의 고급스러운 모습은 별도의 세트장에서 재현된 것입니다. 뉴욕은 겨울이 특히 아름답기 때문에, 촬영팀은 자연스러운 겨울 풍경을 활용하기 위해 일부 장면을 눈 내리는 시기에 촬영했다고 합니다.

또한 영화 속 비둘기 여인이 등장했던 장소인 센트럴파크의 베데스다 테라스는 뉴욕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산책로입니다. 이곳은 영화 이후 더욱 유명해져,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 필수 코스가 되었습니다.

런던, <러브 액츄얼리>의 낭만

영화 <러브 액츄얼리>는 런던을 배경으로 한 여러 사랑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영화의 가장 유명한 장면 중 하나는 휴 그랜트가 총리로서 춤을 추는 장면으로, 이 장면은 런던 중심부의 실제 총리 집무실인 다우닝가 10번지가 아닌, 스튜디오 세트장에서 촬영되었습니다.

런던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영화 속 배경처럼 아름다운 조명과 축제가 펼쳐지는데, 그중 코벤트 가든은 영화 촬영지로는 등장하지 않지만, 영화와 같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현지 예술가들의 공연이 열리며,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영화에 등장했던 히드로 공항의 도착 게이트 장면은 실제 공항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이 장면은 공항 이용객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촬영되었으며, 배우들의 진심 어린 연기가 돋보이는 장면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영화 속에서 등장했던 따뜻한 포옹과 미소는 크리스마스 시즌 공항의 풍경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프라하, <겨울 이야기>와 중세 유럽의 매력

크리스마스 영화 중 한 편인 <겨울 이야기>는 환상적인 동화 같은 분위기로 많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영화의 주요 촬영지는 체코 프라하의 구시가지로, 고풍스러운 건물과 거리 풍경이 영화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특히 영화 속 하이라이트 장면 중 하나인 크리스마스 시장 장면은 실제로 프라하 구시가지 광장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이곳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유럽 최대 규모의 전통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장소로 유명합니다. 다양한 수공예품, 전통 간식, 그리고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판매하며, 영화 팬들은 영화 속 장면을 떠올리며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는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도 있습니다. 감독은 프라하의 겨울 풍경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실제 눈이 내리는 날 촬영을 시도했지만, 촬영 당일 눈이 내리지 않아 인공 눈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덕분에 촬영은 더욱 매끄럽게 진행되었고, 결과적으로 아름다운 겨울 풍경이 영화에 담길 수 있었습니다.

결론

크리스마스 영화는 우리에게 따뜻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촬영지의 매력을 알리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뉴욕의 플라자 호텔, 런던의 코벤트 가든, 프라하의 구시가지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더욱 빛나는 관광지로 손꼽힙니다. 영화를 보며 감동했던 순간들을 실제 촬영지를 방문해 경험해보세요. 이번 겨울,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